우리의 외국어 발음을 집대성한 외래어 표기법. 현지에서도 이렇게 발음하겠단 생각을 자아내지만 원어 왜곡도 적지 않게 한다. 일본의 영어 발음이 구린 건 히라가나와 카타카나의 한계에 더 가깝지만 우리가 외래어를 이상하게 옮기는 건 멀쩡하게 옮길 수 있는데도 그러는 것이다. 이번엔 우리 외래어 표기법이 외래어를 그런 식으로 왜곡하는 유형을 4가지만 살펴보겠다. 1. 2장의 4번째 표 차는 챠와, 추는 츄와, 초는 쵸와 거의 같고 가방도 일본에서 그렇게 안 불리긴 하지만 그런 단어들은 사실상 한국어다. 가방 같은 단어도 아닌 일본어의 어두와 츠까지 다 이런 식으로 옮기긴 명백한 왜곡이다. 2. 3장 1절 2항(&2장 첫머리에 나오는 표의 2번째 줄) 영어의 자음 앞 b를 브라 옮기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