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룰 게임은 네오위즈에서 만든 방치형 게임 기타소녀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국산 힐링겜의 정석. 딴 건 몰라도 스토리 하나만큼은 네오위즈에서 만든 게임들 중 최상급이다. 일단 기타소녀는 타 방치형 게임들과는 달리 학원물, 그것도 한국을 배경으로 한 학원물이다. 그렇다고 스토리 내에서 고구마를 지나치게 먹이지도 않는다. 때문에 다른 방치형 게임들에선 전혀 느껴볼 수 없는 푸근함을 게임 시작한지 10분도 안 돼 느껴볼 수 있다. 응? 그러면 무슨 목표가 없어서 지루할 거라고? 그 말도 어떻게 보면 맞다. 확실히 기타소녀에게 대회 우승 같은 원대한 목표는 없다. 그렇긴 해도 기타소녀 스토리가 한 번 싸움 나면 메신저라는 시스템을 끝내주게 활용해 풀어나가는 식이기 때문에 딱 잘라 지루하다고 말할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