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13

내가 선정한 세계사 7대 불가사의

이 세상은 아무 사건이나 다르게 전개됐어도 어찌 됐을지 아무도 모르는 곳이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내가 태어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건 자체가 어떤가와는 별개로 왜 그렇게 전개됐는지 이해마저 안 되는 사건들도 너무 많다. 이번엔 그런 사건을 일곱 건만 추려보겠다. 당연하지만 이건 내 개인적인 견해다. 이 일곱 건 말고도 역사 속 불가사의는 산적해있다고도, 내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이 일곱 건을 세계사 7대 불가사의라 부르는 것일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무엇보다! 1976년 이후에 일어난 사건들은 논외라 치겠다.      1. 1804년 미국 부통령 선거  부통령 선거를 처음 치른 나라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부통령 선거까지 미국 따라하는 나라들도 그렇지만 미..

그 외 2024.01.29

탭탑, 클저, 포켓몬 시리즈, 터닝메카드 세계관에 대한 평가

이미 까긴 했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이 네 작품을 정식으로 평가하겠다. 과장된 부분도, 예전에 쓴 글로는 다뤘는데 여기선 다루지 못한 부분도 있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바란다. 언제 또 이런 식으로 특정 작품을 평가해볼 날이 올지는 모르겠다만 이제부턴 해당 작품의 소재, 비주얼, 스토리, 디테일, 팔거리를 모두 따로 다룰 것이다. 소재는 해당 세계관 역사상 최초의 에피소드서 제시된 것만, 비주얼은 캐릭터 자체가 얼마나 예쁜지만, 팔거리는 스토리 이외에 파고들 요소가 얼마나 좋은지보다 얼마나 풍부한지를 놓고 평가하겠다. 스토리와 디테일은 속편이 있는 경우 속편 것까지 종합해서 평가할 것이다. 점수 자체는 내 영화 리뷰서 별점제로 매긴 대로 매기겠다. 찾아보기 쉽게 각 작품 평가를 모두 접은글로 만들었으니까 ..

그 외 2022.12.28

초이락컨텐츠팩토리가 터닝메카드 W를 이렇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이번에는 터닝메카드 W를 어떻게 만들었으면 좋을지에 관한 내 뇌피셜을 소개해보겠다. 저번 글이 터닝메카드 W 스토리 연출을 까는 글이라면 이 글은 W 스토리 자체를 까는 느낌이랄까. '사람이 어떻게 지 태어나기 전 시간대로 오냐', '메인 빌런 닥터 X의 목표가 너무 진부하다'(...) 같은 얘기는 그냥 작품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어야 된다는 것밖에 되지 않아서 안 했다. 사람이 왜 자기가 태어나기 전 시간대로 갈 수 없는지에 관해서도 필자가 써놓은 글이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걸 읽어주면 고맙겠다. https://librarianpark.tistory.com/20 시간여행 설정 잘 짜는 방법 5가지 ※ 이 글은 PC 버전으로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시는 경우 중제, 캡션 ..

그 외 2022.11.24

게임프리크가 포켓몬스터 6세대 시스템을 이렇게 짰으면 어땠을까

※ 일부 포켓몬스터 시리즈 게임들 스포일러가 담겨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 세상에 대충 만들었어도 되는 게임이 어디 있겠냐 하겠다만 XY는 포켓몬 시리즈 게임들 중에서도 특히나 잘 만들었어야 되는 게임이다. 포켓몬 시리즈 역사상 최초의 3D 게임인 만큼 집집마다 거기 사는 캐릭터의 방을 하나씩 만들어주고 마을까지 체육관 말고도 관장 집이 따로 있구나 싶게 만드는 등 모든 면에서 이때까지 출시된 그 어떤 버전들보다도 현실적인 연출을 보였어야 되는데 그러질 못한 버전이 XY다. 이 역시 한 게임 시리즈가 발전하는 과정이라 해야겠다만 XY 나왔을 때부터 비판받은 요소가 이후 세대에까지 악영향을 끼친 경우가 부지기수다. 여기선 그런 것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후 세대에까지 계승된 적폐들 말고도 6세대에서..

그 외 2022.08.28